초보중 왕 초보인 제가 사용후기만 보고 (하도 쉽다고들 하셔서...)시작해 본 로덴 와플 방울 베레입니다.

시작코 잡는 것 부터 너무 어려워서 손 놓고 있다가 사용후기보고..(한코고무뜨기로 하셨다는) 자신을 얻어 그냥 시작해 버렸네요... 정말이지 반나절 만에 다 끝낼 수 있는, 하지만 만족도 최고인 쉬운 모자였습니다.

다른 실에 비해 로덴은 뜨기에 너무 수월해서 뜨는 내내 다음 작품^^도 로덴으로 해야지 싶었구요...

방울 제조기가 없어서 아직 방울은 만들지 못했는데, 딸래미가 방울 없이 쓰고 다니고 싶다네요...

글쎄, 다른 분들은 어땠는지 모르지만, 제 모자는 만들고 나니 조금 크네요. 세탁 후에 더 늘어난다는 후기땜에 겁나서 세탁 않고 있구요, 그 외 쳐지는 뒷모습이나 여러가지 모두 맘에 듭니다. 따갑거나 하지 않아서 예민하신 분들도 착용 괜찮을 것 같네요. 색상도 샘플 색 그대로여서 아주 이쁩니다.

밝은 색으로 다시 하나 더 떠서 봄에 딸과 함께 쓰고 다닐까 생각 중입니다...

로덴으로 뜨는 다른 좋은 것들 (목도리, 조끼 등.. 지금 맘 같아서는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