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바늘뜨기는 많이 해봤어도 코바늘은 기본뜨기밖에 모르는데다 소품을 만들어본적이 없어서 도안 볼 줄도 모르는데 도안에 상세하게 설명되어있어서 그리어렵진 않았어요..

하지만 초보에게 말로만 설명하는건 무리가 있어서 여기저기 정보 찾아보고 나서야 이해가 되더라구요..

일단 도안대로 뜨다가 크기가 맘에 안들어서 바닥은 다시 35코잡아서 9단 떴구요.. 위로는 똑같이 떴어요..

손잡이는 60센치가 아니라 50센치 정도로 떴고  단추는 도저히 도안을 이해할 수 없어서 가지고 있던 책에서 코사지 도안보고 그거 떠서 달았어요..

다뜨고나니 실이 두타래가까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작은 파우치를 떳는데 무늬는 책에 겹짧은뜨기가 있길래 그걸고 떴고 도안은 그냥 임의대로 만들었어요.. 단추달아야하는데 사러가기 귀찮아서..^^;;; 그냥 코사지 달고 고무줄 달았네요..

일단 초보가 뜨기에도 무리가 없고 속도도 빨라요.. 완성하는데 거의 4일 반정도 걸렸구요..

실이 가방실이라 손이 너무아파요..ㅠ.ㅜ

새우뜨기 할땐 설명보고도 잘 안되서 한줄로 연습해보고 떴어요..

참~ 새우뜨기하실때 너무 당겨뜨지 마세요..

전 가방줄이니까 튼튼해야지 하는맘에 촘촘하게 뜨기시작했는데 손도 넘아프고 뜨기도 어렵더라구요..

적당히 여유를 두고 떴더니 훨씬 뜨기도 쉽고 그래도 튼튼하니 좋았어요..

다들 예쁘다고 해서 두세트 더 주문해서 뜰생각이네요..

아궁 내손..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