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남들에 비해 발달된 머리때문에 맞는 모자를 찾기가 힘들었었어요
모자쓰는게 소원이래서 야구모자는 큰사이즈로 찾아서 사줬는데
이번에 모자뜨기캠페인으로 집에서 모자를 뜨고있으니 이젠 비니가 쓰고싶다며 조르더라구요
그래서 하나 떠주기로 하고 도안대로 뜰려고했더니 자기머리 크다며 작을거같다고해서
뜨던거 다 풀르고 원래코 86코에서 6코 늘려서
90코잡았더니 계속 작아보인다고 징징대서 12코 더 늘려서 102코로 완성을 해줬어요
초보인 제가 도안대로가 아닌 코 줄이는것도 힘들었답니다
그런데!! 쓰고난후 모자가 크다며....3일 내내 크다며...좀 크지? 모자 쓸때마다 이러는데 줄여달란..
아니 다시 떠 달라는거죠 결국 다시 다~~~풀러서 원래 뜰려고했던 90코로 완성해줬더니
좋다고 오늘 쓰고 나갔네요 ㅉ
사진은 102코로 떴었던거예요 크긴 좀 커요 ㅎㅎ
남편분 멋지세요. 후기 감사드립니다. ^0^